2006년 12월 20일
생뚱맞은 질문들.
요즘들어 탈력받고있는 이글루의 모형인들에게 질문........(뭐....꼭 이글루가 아니더라도....)

Q1. 모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언제입니까?

A. 그러니까.....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나던날(94년 겨울입니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모형점을 찾아가서 아카제 F-16(1/48)과 에나멜 세트를 샀는데 그것이 그대로 마도(魔道)의 시작이 되었습죠. (그런데 주 종목이 탱크가 된건 지금 생각하니 좀 신기합니다. 아마 그 당시 취미가에서 연재되던 기사들에 눈이 혹해서 인거 같습니다.)

Q2. 현재 하고있는 장르는 어떤것이며,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어떤것입니까?

A. 주로 밀리터리를 하고있고, 건프라도 가끔씩 하고있지만, 역시 재미있는건 밀리.....(근데 요새는 손이 잘 가지 않네요. ㅡㅠㅡ)
내년에는 오토를 꼭 해 보고 싶습니다. 타치코마와 Framberge Temple 이후 광빨이라는데 조금 감을 잡으려는 상태여서요.
에어로도 완성이라는 걸 해보고 싶은데 이건 몇년째 묵히고 있는 라팔을 해보는 걸로...

Q3. 손을 대어본 모형중에서 (그러니까 완성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거나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모형은 어떤것들이 있습니까?

A. 맨처음 에나멜에 신너를 섞어서 붓도색해 주었던  F-16 (위에서 말한 그놈), 처음으로 취미가 진열장에 사진이 올라갔던 젤다, 군에서 3개월동안 만들어 그당시 그녀에게 선물했던 타이타닉.......등등
(전부 다 아카제로군요. 쿠허헛...)
다시금 밀리터리로 돌아오게 만든 슈퍼셔먼. (이것도 아카Damn It.)

Q4. 자신의 모델링 환경은 어떠한가요?

A. 공구통 작업실은 훌륭하지만, 제 작업실은 ...... 책상하나에 칼 한자루....정도 입니다.
물론 니퍼와 사포 핀바이스 등이 있긴하지만, 단순 가조립이상의 행위는 잘 되지 않는 환경입니다.
뭐....사실 스프레이워크도 있지만, 모든 도료가 작업실에 있고, 부스가 없기 때문에 이제는 못합니다.
그리고 한번 에어브러시를 잡기 시작하니 스프레이 워크의 도장면이 왜그리 두껍게 느껴지는지....ㅡㅡㅋ
근데 작업을 주로 공구통 작업실에서 하게 된 이후로 안심하고 잠들 수 있더군요. (신너냄새 속에서 잠들지 않는다는 점이죠. ㅋㅋ)
하여간 쾌적한 개인 작업실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Q5. 자신에게 있어 모형을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묘한 마력을 가지고 있는 "취미"인듯 합니다. 허구헌날 돈 갖다 박아가면서 만들다 보면, "내가 왜 이짓꺼리를 하고있나?" 라는 생각부터, 몇십개를 만들었지만 발전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만드는 순간을 즐겼던 것" 이라는 "비겁한 변명 생각이 들게 하기도 하며..... 온갖 잡학을 알게 만들며(생활에 영... 도움이 안되는 군사학, 메카닉학, 만화등등...) 하여간 생활에 도움은 안되지만, 끊을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단.....절대 취미로 남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바톤은 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알아서.....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Hassi | 2006/12/20 10:39 | 뻘짓 | 트랙백(7) | 덧글(2)
Tracked from 플라스틱 라이프 at 2006/12/20 18:36

제목 : 생뚱맞은 질문들
생뚱맞은 질문들. ......하씨님 이글루서 오랜만에 트랙백. Q1. 모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언제입니까? A.정확히 모형을 접한 시절은 초등학교 입학 1년전......잠수함 모형으로 시작해서 초등학교 6학년때 건담을 완성한 이후로 눈을 떠서 고등학교 3학년 무렵부터 만들고 모으기 시작......대학 다닐적 아버지가 에어브러쉬(군제)와 콤프(직접만들어 주심)를 사주신 이후 무섭게 달리기 시작 했습니다......more

Tracked from 프라모델의 Laku-M.. at 2006/12/20 22:15

제목 : 음... 모형문답..인건가...(하씨님 블로그 트랙백)
생뚱맞은 질문들. 요즘들어 탈력받고있는 이글루의 모형인들에게 질문........(뭐....꼭 이글루가 아니더라도....) Q1. 모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언제입니까? A. 2000년? 정도쯤인거 같음. 아마도 이탈레리의 블랙버드를 사다가 검은색 에나멜로 칠해놓고 멋져~ 하면서... 다음부터는 가격싼 아카데미 1/72 프롭기를 주로.. 정확한 동기는 지금은 생각이 안나지만, 아마도 인터넷에 올라온 모형들을 보고나서가 아......more

Tracked from .............. at 2006/12/20 22:45

제목 : 생뚱맞은 질문들..(하씨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생뚱맞은 질문들. 요즘들어 탈력받고있는 이글루의 모형인들에게 질문........(뭐....꼭 이글루가 아니더라도....) Q1. 모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언제입니까? A. 대학교 3학년 무렵 입니다. 그전에도 죽~ 모형을 많이 사오고 만들어 왔지만 도색을 시작한때 부터가 제대로 한거라고 봐야 겠죠. Q2. 현재 하고있는 장르는 어떤것이며,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어떤것입니까? ......more

Tracked from 종이모형이 있는 日常... at 2006/12/20 23:39

제목 : 생뚱맞은 질문들~!
생뚱맞은 질문들 - 플라스틱라이프님 이글루에서 트랙백합니다.Q1. 모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언제입니까?A. 프라모델은 초등학생때 부터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이라는 말에 걸맞게 만들기 시작한 것은 2001년 겨울 제주도 거주시절부터 종이며 순접이며 어렵사리 구해서 힘들게 시작했던것으로 어렴풋이 기억...Q2. 현재 하고있는 장르는 어떤것이며,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어떤것입니까?A. 밀리터리 종이모형을 주로 만들고 있고, 가끔 아주......more

Tracked from 엑스탈의 돌격 모델러 .. at 2006/12/21 00:41

제목 : 모형인 문답 바톤...
핫탄의 블로그에서 트랙백 합니다... 생뚱맞은 질문들. Q1. 모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언제입니까? 군대 전역하고나서부터입니다. 초반에 손댔던 것들은 아카데미 AFV 키트 위주... 하지만, 고등학생때부터 키트와 모형재료 사재기는 하고 있었습니다. 대학 입학 확인하고 비상금 털어서 에어브러시와 콤프레서를 질렀죠. Q2. 현재 하고있는 장르는 어떤것이며,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어떤것입니까? 올......more

Tracked from Type 0의 모델링 .. at 2006/12/21 09:13

제목 : 대세에는 따라주는게 예의....
생뚱맞은 질문들. Q1. 모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언제입니까? A. 물론 어릴때부터 조립하고 떡칠은 했었습니다만... 본격적이라고 한다면, 1996년 4월호 취미가를 우연히 서점에서 보고 '나도 멋지게 만들어서 취미가에 기사를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을 갖게 된 것이 계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때부터 책 사모으고 나우누리 모형동호회 꼼바리에도 가입하고 활활 타오르려고 하다가 군대갔다오고 복학하고 한다고 흐지부지......more

Tracked from Basilisk의 모형.. at 2006/12/22 17:03

제목 : 모형인 문답 - 하씨님 블로그 트랙백
간만의 포스팅이란게 작업한 내용은 없고 꼴랑 이런거라니....ㅡㅡ;;;;; 그래도 새로운 의욕을 불러 일으켜 주지나 않을까 해서 트랙백 해봅니다. 생뚱맞은 질문들. Q1. 모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언제입니까? - 2001년 초 부산에서. 첫 직장생활을 부산에서 시작한 저는 낯선 환경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너무나 외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1년전 부터 인터넷을 통해 공부해오고 있었던 모형이란걸 ......more

Commented by 엑스탈 at 2006/12/20 12:44
음... 트랙백 감이군...
나중에 해야지...ㅋㅋ
Commented by harpoon at 2006/12/20 18:12
당근 트랙백 들어갑니다.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 >>